“울산, 격자 단위 공간정보 구축 통해 주민서비스 향상을”
“울산, 격자 단위 공간정보 구축 통해 주민서비스 향상을”
  • 이상길
  • 승인 2019.11.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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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발연 정현욱 박사, 도시환경 브리프 통해 제언… “현행, 세밀한 정보파악 한계”
격자(셀) 단위의 특화된 공간정보 구축으로 울산지역 행정정보의 정확성과 주민서비스 향상을 도모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울산발전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정현욱 박사는 21일 ‘울산도시환경 브리프’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

정 박사는 제안 사유로 대부분의 행정정보가 행정동 혹은 구·군 단위로 작성된 탓에 행정동 단위가 너무 커서 미시적이고 세밀한 정보 파악에 한계가 있는데다 행정동별 크기(면적)가 달라 행정동별 단순 동일한 비교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행정동 단위는 동별 면적 차이와 국지적 특성을 표현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면 울산시 행정동은 56개 읍·면·동이며 2018년 기준 인구 정보를 행정동의 공간 단위로 표현하면 주로 인구가 많이 분포하는 지역은 도시 외곽지역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행정동 단위가 아닌 500m×500m(읍·면·동 4천557곳)의 격자(셀) 단위로 표현하면 대부분 인구는 기존 시가지 내부에 분포하는 등 다른 형태를 띤다.

이에 따라 도시공간의 국지적 특성 및 변화를 파악하고 행정서비스의 정확성,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선 격자(셀) 단위의 공간정보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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