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2019 농업기술보급혁신 분야별 경진대회’에서 배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이날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9 기술 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여기서 ‘배’는 울산의 새로운 명품 브랜드 ‘황금실록’을 가리킨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자체개발한 기술을 배 재배 농가에 보급한 끝에 ‘황금실록’ 재배 농가의 소득을 ‘신고’ 재배 농가보다 3.8배나 높게 끌어올린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품종은 한 입에 베물어도 좋을 만큼 아담한 크기로, 요즘 젊은이들의 취향을 적중시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숙련도 시험에서는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고,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는 최고 등급인 ‘만족’ 평가를 받았다. 국내 숙련도 시험은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전국 환경오염물질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적합기관’ 판정을 받아야 해당 분야 시험·검사 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울산시 산하 두 기관의 경사는 울산시의 경사이자 울산시민의 경사이기도 하다. 울산의 이름을 빛낸 두 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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