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농기센터·보건환경연에 날아든 낭보
울산 농기센터·보건환경연에 날아든 낭보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1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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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산하 두 기관이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18일 동시에 날아들었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주용)는 이날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19 기술 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분야 국제·국내 숙련도 시험에서 ‘우수 분석기관’ 인증과 함께 ‘적합기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로서는 경사가 겹친 셈이다.

먼저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2019 농업기술보급혁신 분야별 경진대회’에서 배 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이날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9 기술 보급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여기서 ‘배’는 울산의 새로운 명품 브랜드 ‘황금실록’을 가리킨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자체개발한 기술을 배 재배 농가에 보급한 끝에 ‘황금실록’ 재배 농가의 소득을 ‘신고’ 재배 농가보다 3.8배나 높게 끌어올린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 품종은 한 입에 베물어도 좋을 만큼 아담한 크기로, 요즘 젊은이들의 취향을 적중시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국내 숙련도 시험에서는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았고,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는 최고 등급인 ‘만족’ 평가를 받았다. 국내 숙련도 시험은 국립환경과학원이 매년 전국 환경오염물질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적합기관’ 판정을 받아야 해당 분야 시험·검사 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울산시 산하 두 기관의 경사는 울산시의 경사이자 울산시민의 경사이기도 하다. 울산의 이름을 빛낸 두 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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