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기센터, 농업기술 보급혁신 ‘최우수’
울산농기센터, 농업기술 보급혁신 ‘최우수’
  • 이상길
  • 승인 2019.11.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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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배·자체 개발 기술 보급으로 농가 소득 3.8배 향상 공로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주용·이하 센터)가 2019농업기술보급혁신 분야별 경진대회에서 배 농가 소득 증대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9농업기술 보급 혁신 분야별 경진대회는 총 4개 분야로 나누어 2018년도부터 최근 2년간, 전국의 우수성과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로 나누어 추진됐다.

울산은 이 가운데 경합이 가장 높은 ‘신기술 확산 우수분야’에 지원했다. ‘황금실록’이라는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고 펀치접목 등 자체 개발 기술 보급으로 황금배 농가 소득을 기존 신고 농가의 252만원/10a보다 3.8배 높은 958만 원으로 향상시킨 공적을 인정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황금실록을 계기로 황금배가 지난 2015년도 10ha에서, 현재 50ha까지 확대됐다”며 “앞으로 100ha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금실록은 지난해부터 서울 갤러리아 본점에 납품해 왔다.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함에 따라 지난 7월24일 갤러리아 상품본부 김효겸 과장이 직접 생산 농가를 현지 조사하고 농업기술센터의 엄격한 품질관리 매뉴얼을 점검하면서 브랜드 신뢰도를 직접 심사했다.

그 결과 올해부터 명품관 입점과 함께 황금실록 전량을 납품요청 받는 등 명품 브랜드로서의 유통망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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