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농어촌 청소년 위한 찾아가는 명작공연
울산문예회관, 농어촌 청소년 위한 찾아가는 명작공연
  • 김보은
  • 승인 2019.11.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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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내달 4일까지 해설이 있는 ‘햄릿’ 순회공연
울산 농어촌 지역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명작 공연이 펼쳐진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농어촌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해설이 있는 명작공연 ‘햄릿’ 순회공연을 한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문예회관의 찾아가는 문화콘텐츠 공연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 청소년의 정서 함향과 보편적 문화 복지의 실현을 위해 제작됐다.

공연은 서생중학교, 남창중학교, 강동중학교 등 농어촌 지역 중학교 7개교와 울산도서관 등에서 10회에 걸쳐 추진된다.

특히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명작인 ‘햄릿’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화 촬영 기법을 도입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는 독백으로 잘 알려진 햄릿 역에는 연기파 배우 김성훈이 열연한다.

그는 악극 ‘불매’, ‘갯마을’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또 비련의 여인 오필리어 역은 ‘살티-울산산티아고’ 공연에서 호평을 받은 김태은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곽명화, 이건영, 유영욱 등 연기파배우와 시민배우로 활동하는 김덕주, 배채연, 하지운, 진솔한, 진실한 등 17명이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박용하 감독이 참여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직접 농어촌 지역 청소년을 찾아가는 공연이라 문화예술의 보편적 복지 확대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문화콘텐츠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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