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오늘 수능시험 1만1천733명
울산, 오늘 수능시험 1만1천733명
  • 정인준
  • 승인 2019.11.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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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한파 예보에 추위 대비해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울산 학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울산 학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자신의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14일 울산지역 26개 학교(시험장), 442개 시험실에서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수험생은 1만1천773명(재학생 9천770명, 졸업생 1천806명, 검정고시 197명)으로 지난해(1만3천219명) 대비 13.4% 감소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청각, 시각, 지체부자유 학생 등 거동불편 수험생들의 시험편의를 위해 학성고등학교 3개 시험장을 따로 마련해 시험을 치른다. 올해 거동불편 수험생은 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13일 각 시험장별 예비소집을 갖고 수험생들에게 수험표를 배부하고, 시험유의사항을 전달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 오후 5시 40분까지 시험을 치른다.

울산시는 수험생들이 입실에 늦지 않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해 했다.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시내버스 배차간격을 단축했고, 공공기관 등 출근시간을 9시에서 한 시간 늦춰진 10시로 조정했다.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삼일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 출정식이 열린 가운데 1·2학년 후배들이 3학년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최지원 기자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삼일여자고등학교에서 수능 출정식이 열린 가운데 1·2학년 후배들이 3학년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최지원 기자

 

또 울산경찰청은 수험표 분실자, 미소지자 발생시 순찰차와 교통순찰대을 이용해 긴급 수송할 계획이다.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도 마련해 이동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울산기상대는 수능일 ‘한파’를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5도, 낮 최고기온은 9도에 머물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동강병원 일반내과 김혜지 전문의는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 면역기 계통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수험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옷을 입고 스카프나 목도리를 둘러 컨디션을 조절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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