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가스실’된 인도 뉴델리
‘독가스실’된 인도 뉴델리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11.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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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인도 뉴델리의 대기 질 지수(AQI)가 999를 넘는 지역이 속출하며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인도 보건부는 도심 오염 정도를 측정기로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델리가 독가스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수치는 중국의 수도 베이징보다 무려 7배나 높은 수준이다.

인도 정부는 대기 오염 지수가 떨어지지 않고 상승하자 학생들에게 500만개의 마스크를 배포했고 휴교령도 내린 상태다. 시야를 가리는 미세먼지에 비행기들도 우회했다고 한다.

정부는 도심에서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차량 2부를 실시하는 등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갖가지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대기 질은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인도 정부는 11월 중순 시작되는 작물 파종기까지 들녘을 마구 태우는 바람에 생겨난 연기와 재가 이번 대기 오염의 원인이라고 밝히고 있다. 여기에 낡은 경유차가 뿜어내는 매연, 도심 빈민들이 난방과 취사를 위해 타이어 등 각종 폐자재를 태우는 연기, 건설 공사 먼지 등이 더해지면서 대기 오염은 가중되고 있다.

또 축제를 기념해 대규모 폭죽이 만들어내는 연기가 더해지면서 겨울철 대기의 질은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언젠가 TV프로그램에서 인도에서 에어컨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인류는 멸망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다. 다른 국가들도 인도의 일이거니 넋놓고 있다면 가까운 시일내에 우리에게 피해가 올것이다. 남구 신정동 나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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