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포만 해상서 80t급 예인선 화재
울산, 미포만 해상서 80t급 예인선 화재
  • 김원경
  • 승인 2019.11.04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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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만에 진압, 선원 4명 대피… 인명피해 없어
4일 오후 2시 40분께 동구 미포만에 정박중이던 80t급 예인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울산해경 구조대 및 연안구조정, 울산동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선내 수색을 하고 있다. 울산동부소방서 제공
4일 오후 2시 40분께 동구 미포만에 정박중이던 80t급 예인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울산해경 구조대 및 연안구조정, 울산동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선내 수색을 하고 있다. 울산동부소방서 제공

 

4일 오후 울산시 동구 서부동 미포만 해상에서 80t급 예인선에 불이 났다.

울산 동부소방서,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9분께 동구 미포만 약 1㎞ 해상에 있던 80t급 예인선에서 불이 나 1시간여만에 꺼졌다.

불이 난 선박에는 선원 4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외부 갑판을 통해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300t급 경비정 1척과 50t급 경비정 1척, 방제정 2척 등을 동원해 초기진압을 했으며, 부두 접안 후에는 소방대가 선실 내부에서 진화 작업을 벌여 오후 3시 45분께 완전 진압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예인 작업을 준비하던 중 냄새가 나서 안을 보니 연기가 가득 차 있었다”는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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