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내년 국비 확보 ‘전력투구’
송철호 울산시장, 내년 국비 확보 ‘전력투구’
  • 이상길
  • 승인 2019.10.2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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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찾아 신산업 육성 등 협조 요청
송철호 울산시장은 국회가 국정감사에 이어 본격적인 정부 예산 심사에 들어감에 따라 29일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 및 김재원 예결위원장 등 핵심 인사를 만나 고성능 다목적 소방정 도입 등 울산시 현안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제공=울산시
송철호 울산시장은 국회가 국정감사에 이어 본격적인 정부 예산 심사에 들어감에 따라 29일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 및 김재원 예결위원장 등 핵심 인사를 만나 고성능 다목적 소방정 도입 등 울산시 현안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사진제공=울산시

 

송철호 울산시장이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전력 투구에 나섰다.

송 시장은 29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등을 만나 울산시 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내년도 국가예산안은 이번 주부터 시작한 상임위원회 심사에 이어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 구성 후 본격적인 심사가 이뤄진다.

송 시장은 이날 예결위 심사에 상정될 울산 국비 사업에 대해 감액 방지와 예산 증액 등을 적극 요청했다.

특히 대형 해상 화재 진압을 위한 ‘고성능 다목적 소방정’ 도입 사업에 정부 차원의 지원 필요성과 국비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시는 고성능 소방정이 도입되면 2020년 신규 사업으로 국비 84억원을 확보해 구축하는 대용량포 방사 시스템과 함께 화재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시장은 또 조선업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 신성장 동력 확충을 위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소재·부품·장비 사업, 신산업 육성 사업 등에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은 △국도 7호선(청량∼옥동) 단절 구간 연결 공사 △수소·전기차 부품 인증센터 구축 △울산 게놈 프로젝트 추진 △울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지원 등 20개다.

송 시장은 “지역 정치권과 초당적으로 협력해 울산의 혁신 성장을 돕고 경제를 살릴 마중물인 국비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국가 예산은 11월 말 예결위 심사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2일 확정된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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