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학생이 車 몰다 가드레일 충돌… 10대 2명 숨져
울산, 중학생이 車 몰다 가드레일 충돌… 10대 2명 숨져
  • 김원경
  • 승인 2019.10.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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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탑승, 운전미숙으로 갓길 돌진음주운전 등 사고 경위 조사중
28일 오전 2시 40분께 북구 아산로 성내삼거리 방면에서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연석 등을 잇따라 들이받으며 차량이 처참하게 구겨져 있다.	 사진제공=울산지방경찰청
28일 오전 2시 40분께 북구 아산로 성내삼거리 방면에서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연석 등을 잇따라 들이받으며 차량이 처참하게 구겨져 있다. 사진제공=울산지방경찰청

 

중학생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 등을 충돌해 차에 타고 있던 10대 청소년 5명 중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8일 오전 2시 40분께 울산시 북구 아산로에서 성내삼거리 방면으로 진행하던 SM3 승용차가 도로변 가드레일과 연석 등 구조물을 충돌하고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15)군과 뒷좌석에 타고 있던 B(15)양이 숨졌다.

자력으로 탈출한 2명 등 나머지 3명은 현장에 도착한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며 1명은 골절 등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울산과 경주 지역 학교에 다니는 중학생들로 차량에는 A군 등 남학생 2명과 B양 등 여학생 3명이 타고 있었으며, 경주에서 울산까지 차를 몰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모두 울산 학생들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와 부상자는 모두 동갑내기 친구 사이로 파악된다”면서 “사고 차량은 한 학생의 가족 소유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차량이 갓길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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