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조종사 자격증 따낸 중구청 공무원
드론조종사 자격증 따낸 중구청 공무원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10.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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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청 주무관이 유의미한 일을 하나 해냈다. 3개월 열심히 파고든 끝에 드론조종사 자격증을 거뜬히 따낸 것이다. 하찮아 보일지 모르지만 예사로 보아 넘길 일은 아니다. ‘첨단 시대’의 총아 중 하나가 바로 ‘드론’이기 때문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민원지적과의 이재홍 주무관(31, 시설8급)이다. 직급은 낮아도 울산시가 지난 10~11일 개최한 ‘토지정보업무연찬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재원이기도 하다.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지역 지자체에서 드론조종사 자격증에 도전해본 공무원은 또 더 있을 것이다.

드론은 군사나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공공 분야에서도 필수적인 이기다. 토지정보 업무만 하더라도 드론의 활용가치는 무궁무진할 수도 있다. 당장은 경계 조정이나 지적재조사사업지구의 항공영상 확보 등에도 유익하게 쓰인다. 중구청은 내년도 예산안에 드론 구입비를 우선 반영키로 했다.

이처럼 쓸모 많은 드론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활용되는 날을 앞당길 수 있느냐 여부는 지자체 장들의 결심 여하에 달려있다고 본다. ‘울산광역시장배’를 놓고 겨루는 ‘제1회 드론 경진대회’가 가까운 시일 안에 열리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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