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명촌지구 미개설 도로 우선 개통해야”
“울산시, 명촌지구 미개설 도로 우선 개통해야”
  • 정재환
  • 승인 2019.10.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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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근호 시의원, 시에 서면질문

“열악한 도로환경 숨통 틔워줄것”

진장·명촌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미개설 공사구간인 명촌지구 동천강변제방겸용도로 가운데 울산시가 시공해야 할 도로를 우선 개통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울산시의회 손근호(사진) 의원은 21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에서 “토지구획정리조합의 파산으로 향후 사업의 재개시점이 언제가 될지 불투명한 상황에서 울산시가 시공해야 하는 폭 15m 구간이라도 우선 공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진장·명촌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은 1998년 시작으로 2006년 평창토건의 부도로 현재 공정률은 87%에서 멈춰있고 올해 구획정리조합의 파산으로 향후 사업의 완료시점은 몇 년 후가 될지 수십 년 후가 될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손 의원에 따르면 미개설 공사구간에는 명촌지구 동천강변제방겸용도로가 포함돼 있다.

이 도로는 동천교와 내황교까지 길이 1.42km, 폭 25m의 구간으로 제방겸용도로로서 울산시가 폭 15m구간을, 구획정리조합이 폭 10m 구간을 시공하기로 계획돼 있다.

울산시가 시공해야할 폭 15m의 도로에 대한 부지는 대부분 보상이 끝나 현재 186㎡의 4필지만이 미보상 상태로 남아있다.

손 의원은 “울산시가 시공해야할 폭 15m의 도로는 인도를 포함해 왕복2차선정도는 충분히 개설할 수 있고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중단으로 열악한 도로환경에 그나마 숨통을 틔워놓을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 의원은 동천제방겸용도로 부지와 동천강변 하천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울산시에 주문했다.

손 의원은 “명촌은 북구의 대표적 상업지구지만 주차시설이 거의 전무해 대부분 도로변은 주차장이 돼 버렸고, 조합의 토지구획정리사업 중단으로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졌다”며 “주민들의 안전과 환경개선을 위해 울산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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