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내년부터 스마트시장 지원”
박영선 장관 “내년부터 스마트시장 지원”
  • 정인준
  • 승인 2019.10.2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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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주문자동화 로봇 도입해 마케팅 창출
2019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동천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박태완 중구청장 등 참석내빈들이 전국 전통시장관 부스를 둘러보며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2019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동천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시의회 의장, 박태완 중구청장 등 참석내빈들이 전국 전통시장관 부스를 둘러보며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 경기도 부천 역곡시장은 국제만화축제와 연계해 놀거리와 먹거리를 특화시켰다.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만화라는 문화를 입혀 문화관광 시장으로 스토리를 만든 것이다. 역곡역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뤄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고 있다.

- 인천 신기시장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시장체험을 실시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시장문화를 소개하며 새로운 즐길거리를 만들어 주자 전통시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도깨비 야시장은 인천 신기시장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8일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찾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통시장에 문환콘텐츠를 입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 역곡시장과 인천 신기시장의 예를 들면서다. 이어 박 장관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디지털 정보를 구축해 스마트화 지원사업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이 밝힌 스마트시장은 로봇을 통한 주문자동화 시스템을 말한다. 박 장관은 한 참 바쁠 때 주문이 밀려들면 이를 처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럴 때 로봇이 주문을 받거나 서빙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스마트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전통시장은 생활의 근거로 약 36만명의 상인이 있고, 이 곳에서 23조원이 소비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금까지 정부가 전통시장의 시설현대화와 서비스 개선을 지원했다면, 앞으로는 마케팅 창출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이나 스마트시장 지원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장관은 “전통시장이 살아야 한국경제도 살아난다”며 “전통시장이 대한민국의 대표 물건들을 파는 곳이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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