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지난 9월 KBS 9시 뉴스 꼭지를 보면, 한 달 총 130회에 걸쳐 조국 사안을 다뤘다”면서 “이는 하루 평균 4건 이상의 기사를 내보낸 셈이고 하루 최고 9꼭지의 방송을 한 적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도로공사의 비정규직 문제, 철도·학교비정규직 문제 등 여러 중요 현안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다”며 “KBS 보도가 지나치게 조국 보도에 편중된 것 아니냐?”고 질의했다.
또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인터뷰 논란과 관련해서도 “인터뷰 취지와 다르게 뉴스가 나간 것은 문제”라면서 “KBS 취재 관행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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