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기능경기위원회(위원장 송철호)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종합점수 512.5점으로 17개 참가 시·도 중 종합 13위의 성적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울산시 선수단은 전기기기 등 33개 직종 87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기기기 등 16개 직종에서 금2, 은2, 동8, 우수4, 장려 11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울산의 메달 수는 전년도 전국대회 대비 2배가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6개 직종 6개였던 메달이 올해는 11개 직종 12개로 늘었고, 종합점수도 지난해 305점에서 512.5점으로 높아졌다.

시 관계자는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산업에 맞는 직종의 다변화와 직업계고 학과에 맞는 신규직종을 개발해 6개의 직업계고에서 입상자를 배출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