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병윤 시조시인 ‘골동품’, 성파시조문학상 수상
울산 한병윤 시조시인 ‘골동품’, 성파시조문학상 수상
  • 김보은
  • 승인 2019.10.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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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병윤(사진) 시조시인이 작품 ‘골동품’으로 제36회 성파시조문학상을 받았다.

성파시조문학상 운영위원회는 한병윤 시인을 비롯해 김성영, 서관호, 안영희 시인 등 4명을 제36회 성파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다음달 2일 통도사 서운암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심사에는 정해원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김현우, 윤정란, 이처기, 임성구, 임성화, 장정애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한병윤 시인의 수상작 ‘골동품’은 30년 내공의 산물이다. ‘꺼졌다 다시 눈 뜨는 불씨 같은 싸락눈’의 비유가 인상적이다. 차가운 이미지의 싸락눈마저 따스한 불씨의 느낌으로 젖어들었다”고 평했다.

수상자 한병윤 시인은 1989년 계간 ‘시조문학’으로 등단했고 한국 공무원 문학협회, 울산시조 회원이다.

황산시조문학상과 울산예술문화상(문학)을 수상했고 저서로는 시조집 ‘빛줄기에 피는 아침’, ‘겨울마라도에서’가 있다.

제36회 성파시조문학상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오전 11시 통도사 서운암 장경각에서 진행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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