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춤보존회가 지난 5, 6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전국 전통 춤 페스티벌’에 울산 대표 초청팀으로 참가했다.
2019 대전 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된 이 페스티벌에는 울산학춤보존회를 비롯해 전국 16개 무용단체가 참여해 지역 고유의 전통춤을 선보였다.
축제 둘째날인 지난 6일 진행된 울산학춤보존회의 무대에는 울산학춤의 창시자인 김성수 울산학춤보존회 명예회장과 김영미, 박윤경, 강정순, 박현주 등이 참여해 독무, 군무를 다채롭게 펼쳤다.
울산학춤은 신라시대 천신이 금신상을 입에 문 쌍학을 타고 지금의 울산인 ‘학성’에 내려와 인간의 수록을 주창했다는 ‘계변천신설화’에서 유래됐다. 학의 움직임과 인간의 흥, 멋을 접목시켜 예술적으로 표현했고 벽사, 진경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 현재 김성수 명예회장과 울산학춤계승자들이 속한 울산학춤보존회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김보은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