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이 7일 울산 전하초등학교에서 ‘도전! 소아청소년 건강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이달 첫째주 키즈 리본캠페인 주간을 맞아 울산지역암센터,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울산금연지원센터, 울산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지원단이 준비한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이다.
키즈 리본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지역암센터가 연계해 아동·청소년기부터 건강 습관을 생활화해 ‘어린이들이 성인이 될 때 10명 중 5명은 암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아 매년 10월 5일이 있는 주간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골든벨 행사에는 울산시 동구 전하초등학교 5학년 172명과 6학년 168명 총 300명이 참석해 직접 퀴즈에 참여하며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했다.
OX퀴즈 예선을 시작으로 본선에는 26명이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패자부활전을 포함해 총 30문제를 진행한 끝에 6학년 민진욱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민진욱 학생은 “1등을 할 줄은 몰랐는데 얼떨떨하다. 먼저 탈락한 친구들이 응원해줘서 미안하고 또 고마웠다. 이번에 퀴즈를 풀면서 몰랐던 건강정보와 지식을 많이 알 수 있게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민진욱 학생에게 울산대병원장상과 상품을 전달했고 2~6등 학생들에게도 상장과 상품을 지급했다.
울산지역암센터 전상현 소장은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강정보를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학생들이 습득한 지식을 통해 올바른 건강습관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