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위 자동차 업체인 동풍자동차 계열 동풍소콘의 중형SUV가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6일 동풍소콘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판매대리점을 통해 펜콘(FENCON)IX5(사진)의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초 사전계약분 100여대가 완판됐다.

펜콘 IX5는 1.5터보 가솔린엔진과 CVT(무단변속기)가 장착됐다. 차량의 크기는 르노자동차의 QM6보다 전장이 길고 전폭이 넓다. 연료는 가솔린과 LPG의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제네시스 G80스포츠, 기아K9, 아우디 차량에 적용되고 있는 시퀸셜타입 테일램프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최고급 나파 가죽시트 등 다양한 편의장비로 만만찮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 차에는 크루즈컨트롤, 블루투스, 히팅시트, 오토라이트, 풀LED 헤드라이트, 파노라마 썬루프, 스마트키 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있다.

신원CK모터스는 펜콘 IX5에 이어 올 연말께 1.5터보 GDI가솔린 모델, 2.0터보 가솔린 모델을 추가 들여올 계획이다.

2.0터보 가솔린 모델에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변속기 전문회사인 현대트랜시스로부터 공급받은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이다.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는 펜콘IX5의 시판가격은 2천480만원으로 7년 15만km까지 무상보증이 제공된다.

현재 차량의 초기 구입자들에 한해 100만원 상당의 파노라마 썬루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