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 대학연계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6천5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맞춤형 현장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에서 즉시 근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운영된다.

울과대는 사업수행을 위해 공간디자인학부의 건축전공, 실내건축전공, 토목환경전공, 컴퓨터정보학부, 디지털콘텐츠디자인학과, 유아교육과 등 총 6개 학과에서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협약기업에 취업이 가능한 재학생 60명을 선발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울산광역시회 17개 회원사, 울산사립유치원협회 12개 회원사 등 총 58개 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인력 양성 분야는 건설 산업계, 플랜트 설계, 시공, 조경기술, IT 융합디자인 등이다.

울과대는 전공 심화교육 100시간, 현장실습 4주 이상, 1팀 1프로젝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울과대 공간디자인학부 우세진 교수는 “교수-학생-기업이 삼위일체가 돼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맞춤형 인재로 육성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도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재학생 취업률을 높여가는 등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