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단체 “기초의회 의정활동, 인터넷 생중계해야”
울산시민단체 “기초의회 의정활동, 인터넷 생중계해야”
  • 성봉석
  • 승인 2019.10.0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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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구·군 중 북구만 중계… 내년 예산에 반영해야”

울산시민단체가 울산시 기초의회 의정활동 인터넷 생중계 실시를 재촉구하고 나섰다.

울산시민연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시 기초의회는 의정활동 인터넷 생중계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울산 각 구·군 기초의회는 의정활동 생중계 도입에 대해 울주군의회는 검토 중이며, 중구의회는 집행부에 요청했으나 예산 편성이 되지 않아 표류 중이라는 입장이다. 또 동구의회는 의정활동 위축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남구의회는 사업취지와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예산 및 효율성 등을 문제로 장기과제 사업으로 미루는 실정이다.

시민연대는 “지난해부터 시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인터넷 생중계 요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 북구를 제외한 각 구·군 기초의회 의장과 면담을 통해 의정활동 생중계를 도입할 것을 요청했지만 2020년 예산안에 반영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민들의 기초의회에 대한 무관심과 불신이 높은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의정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려 나가야 한다”며 “무엇보다 여과 없는 의정활동의 본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그들을 대리인으로 선출한 주권자의 권리”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울산시 각 구·군 기초의회는 의정활동 인터넷 생중계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며 “조속한 방송 송출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을 2020년 본예산에 편성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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