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박원희 제5대 북구문화원장 취임
울산, 박원희 제5대 북구문화원장 취임
  • 정인준
  • 승인 2019.10.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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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문화정신 생활화 주력”
제5대 울산북구문화원 신임 원장에 취임한 박원희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5대 울산북구문화원 신임 원장에 취임한 박원희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북구의 문화정신이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습니다”

1일 울산북구문화원 제5대 문화원장으로 취임한 박원희 신임 원장의 취임 일성이다. 박 신임 문화원장은 이날부터 4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이날 울산북구문화원은 울산북구청 대회의실에서 문화원장 이·취임식을 갖고 5대 박원희 신임원장 시대를 열었다.

박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6가지 해야할 일을 밝혔다.

먼저 박 원장은 한반도 최초의 철기문화유산을 갖고 있는 ‘달천철장’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달천철장의 ‘쇠부리 문화 무형문화재 지정’ 추진을 지속해 임기 내 이를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학문적 연구도 지원해 북구의 문화적 근간과 정신적 문화의 토대를 정립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박상진 의사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상진 유적공원의 준공을 위해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밝히고 논란을 빚고 있는 박상진 의사 동상에 대한 문제도 조만간 해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세 번째는 기박산성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정립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박산성은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이 발병한 장소로 역사적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를 정립하는 데 북구문화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구문화원의 역량을 키우 나가고, 회원들과 함께 북구의 문화를 전파해 ‘구민들이 북구의 정신을 계승’ 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북구의 문화정신은 달천철장과 박상진 의사, 기박산성을 근간으로 한 ‘변화와 혁신’이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축하인사들이 도착했다. 성균관과 유림, 학성이씨 종친회, 울산 5개 문화원장, 역대 회장, 문화원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임한 박기수 4대 문화원장은 이임사에서 “울산북구문화원은 이제 개화기를 지나 성과의 결실을 거두는 단계에 들어 서 있다”며 “북구문화원과 북구청이 힘을 모아 삶의 질을 바꾸는 문화도시 북구를 건설해 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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