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와 동화로 전하는 우리의 전통놀이
동시와 동화로 전하는 우리의 전통놀이
  • 김보은
  • 승인 2019.10.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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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김이삭·최봄 작가, 연날리기·팽이치기 등 담아 책 출간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놀이를 통해 전통문화를 깨닫게 해 주고 싶었요. 전통놀이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정체성도 생각해 볼 수 있겠구요.” 최 봄.

울산에서 활동하는 동시작가 김이삭 씨와 동화작가 최 봄씨가 쓴

‘순우리말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우리 민속놀이’ 표지.
‘순우리말 동시와 동화로 배우는 우리 민속놀이’ 표지.

 

(가문비어린이, 91쪽, 1만원)가 출간됐다. 이 책은 ‘진짜 공부가 돼요’ 시리즈 17번째로 전통놀이를 동시와 동화로 소개했고, 아동작가 윤진희 씨가 그림을 그려 넣었다.

이 책에는 28개의 전통놀이가 소개돼 있다. 도시에서 사라져 가는 연날리기, 팽이치기, 쥐부놀이 등을 쉽게 풀어 전달하고 또 전통놀이를 하는 방법도 쓰여져 있다.

최 봄 작가는 “전통놀이는 어른들에겐 옛추억이지만 지금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생소한 놀이문화일 수 있다”며 “이 책에는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했던 놀이와 평범한 날에 했던 놀이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레 우리의 전통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전통놀이를 직접 해보면 분명 더없이 즐겁고 행복할 것”이라며 “핸드폰 속 또는 컴퓨터 속 게임 보다 활동적인 우리 놀이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최 봄 작가는 2006년 울산아동문학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샘터상, 천강문학상, 울산문화작품상을 수상했다. 동화책 도서관으로 간 씨앗, 앞치마를 입은 아빠, 1·2·3·4 선생 등이 있고, 현재 울주군 착한지역아동센터 글쓰기 강사로 활동 중이다.

김이삭 작가는 2008년 경남신문과 기독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도시집 우시산국 이바구, 감기 마녀, 과일 특공대, 여우비 도둑비, 고양이 통역사, 바이킹 식당 등 외 그림책 다수가 있다. 제9회 푸른문학상, 서덕출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울산작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울산도서관 ‘동시로 배우는 위인’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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