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27일까지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은 결과 신청자가 수십명 선에 그쳤다.
르노삼성차는 생산물량 감소에 따라 오는 다음달 7일부터 시간당 자동차 생산대수를 기존 60대에서 45대로 25% 감축한다. 회사는 작업량 감축 수준을 감안할 때 전체 근로자 1천800명 중 400명가량을 유휴인력으로 판단하고 희망퇴직을 통해 인력 조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희망퇴직 신청 인원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크게 못 미쳐 인력 조정을 두고 노사협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일단 회사 측은 희망퇴직 이후 생산직원을 대상으로 작업 전환배치를 할 방침이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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