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철도국 예산 확대 편성
국토부, 내년 철도국 예산 확대 편성
  • 이상길
  • 승인 2019.09.2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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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복선전철 사업에 849억
국토교통부가 내년 철도국 예산안을 확대 편성한 가운데 울산-포항복선전철 건설 사업비 849억원, 울산신항인입철도 건설사업비 109억원이 반영됐다.

국토부는 철도망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촘촘한 철도안전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 철도국 예산 정부안을 올해 5조3천억원 대비 19.3% 증가한 6조3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철도국의 2020년 예산안은 고속·일반 철도 등 6개 분야(프로그램) 총 6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철도부문 5개 분야 예산은 건설공사 설계, 착수 및 본격 추진, 안전 강화 등을 위한 필수 소요를 반영해 증액 편성했다.

울산의 경우 일반철도 건설 사업에서 울산-포항복선전철 건설 사업비로 내년에 849억원을 편성, 올해(250억)보다 599억원이 증액됐다. 울산신항인입철도 건설 사업비는 내년에 109억원이 편성됐다.

울산-포항복선전철 건설사업은 경부고속철도 연계 전철망 구축을 통한 여객 교통편의 제공 및 동해안 간선철도 기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이다. 총 76.5km구간에서 진행 중이고 완공되면 국가기간 교통망으로 자리매김해 국토의 효율 및 균형 발전을 견인하고 녹색성장을 실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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