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의 불가피한 해외출장에 의회출석 고집은 옳지 않아”
“울산시장의 불가피한 해외출장에 의회출석 고집은 옳지 않아”
  • 정재환
  • 승인 2019.09.24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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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학 시의원 보도자료 발표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손종학 (사진)의원은 “시장의 불가피한 해외출장을 도외시하고 의회에 출석만을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본회의에서 야당의원이 회기 중 해외출장을 마치 송철호 현 시장만 다녀온 것으로 호도한 것은 잘못된 정치공세”라며 송 시장을 비호했다.

앞서 송 시장은 의회 회기 중인 지난해 9월10일~14일에 러시아, 올해 4월7일~14일 미국, 9월1일~6일 중국과 러시아로 해외출장을 다녀왔다.

이에 손 의원은 “울산시로부터 제출받은 민선시장의 의회 회기 중 해외출장 현황에 따르면 송 시장은 취임 이래 3번을 다녀왔다”며 “앞선 민선 5기 박맹우 전 시장은 7번, 민선6기 김기현 시장은 5번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민선시장들이 의회 회기 중 불가피하게 해외출장 간 사유가 관광성 외유가 아니라 국제교류 협력, 토론회 참석, 자매도시 결연, 투자유치, 무역사절단 파견 등 시정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물론 시장들의 해외 출장이 가급적 의회 회기 중에는 자제를 해야 하는 것이 옳다”며 “하지만 시장들의 해외 출장은 시정목적 수행상 외자유치, 초청국의 초청 등 의회 일정과 무관하게 잡히는 걸 도외시하고 의원들이 의회에 출석만을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시장의 해외출장 중 법률에 의해 부시장들이 충분히 시장업무를 대행하고 있다”면서 “그 대행이 문제가 된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덧붙였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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