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삼산 공영주차장 탄력 운용 공공성 훼손 우려로 신중해야”
울산시 “삼산 공영주차장 탄력 운용 공공성 훼손 우려로 신중해야”
  • 정재환
  • 승인 2019.09.2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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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삼산동 공영주차장의 시간대별 탄력적 운용은 공공성 훼손 우려가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앞서 안도영 시의원은 서면질문에서 “삼산동 공영주차장의 이용률이 낮은 밤 시간대(오후9시~오전9시)에 인근 주민들이 저렴한 요금으로 주차할 수 있도록 거주자우선주차제를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시는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은 24시간 운영되는 주차장으로 거주자운선주차제 시행 시 이용시간 미준수와 장기 주차로 인해 일반차량 이용에 어려움 등이 있어 공공주차장 운영 목적인 공공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향후 공영주차장 운영기관인 남구도시관리공단과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또 시는 삼산동 공영주차장 증축에 대해 “지역 주차수급실태를 기준으로 해 울산시의 주차정책 방향, 주변 교통상황,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 등을 포함해 복합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라며 “공영주차장 입체화 방식(지하, 지상)은 부족한 주차장 확충이라는 고유목적과 건설비용, 토지이용상태 등을 감안해 주변환경과 조화시킬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고 답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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