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 적극 대처”
“4차 산업혁명·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 적극 대처”
  • 정인준
  • 승인 2019.09.2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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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화학네트워크포럼 개최… ‘석유화학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모색
20일 한국화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제24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이 열렸다. (앞줄 좌로부터 차준기 에스디지 공장장, 박만영 콜핑 회장, 문대인 NCN 부회장, 조성훈 화학시험융합시험연구원 소장, 지해석 NCN 회장,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 김석진 행정부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하인성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조일래 석화단지공장장협의회장, 서상혁 외투단지공장장협의회장, 이일우 테크노산단융합협의회장)
20일 한국화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제24회 화학네트워크포럼이 열렸다. (앞줄 좌로부터 차준기 에스디지 공장장, 박만영 콜핑 회장, 문대인 NCN 부회장, 조성훈 화학시험융합시험연구원 소장, 지해석 NCN 회장, 박종훈 화학네트워크포럼 대표, 김석진 행정부시장, 강길부 국회의원, 하인성 울산중소벤처기업청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동구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조일래 석화단지공장장협의회장, 서상혁 외투단지공장장협의회장, 이일우 테크노산단융합협의회장)

 

울산지역 석유화학산업 관계자들의 모임인 ‘화학네트워크포럼’(상임대표 박중훈)을 통해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이 추진된다.

화학네트워크포럼은 지난 20일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세미나실에서 제24회 포럼을 개최하고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을 찾기로 의견을 모았다.

화학네트워크포럼은 2015년 7월에 창립돼, 현재 중소중견기업 CEO, 석유화학단지 전현직 공장장, 연구소장, 대학교수, 연구소 및 공공기관 박사 등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실상 울산지역 석유화학 업계의 현주소라고 보면 된다.

울산석유화학산업은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에서 국내 경제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와 촉발된 소재장비부품 국산화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와 국산화, 안전산업 문제 등은 지속돼 오고 있는 과제들이다. 화학네트워크포럼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점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에서 찾는 노력을 해왔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 함께 상생협력 하고 있는 모델들이 소개됐다.

△㈜유시스(대표 이일우) △젬스(대표 이동서) △노바테크(대표 송동석) △코렐테크놀로지(대표 전재영) 등은 대기업과 연구과제를 진행해 제품 또는 솔루션들이 적용되고 있다. 또 △이에스다산(대표 황재호) △인텍(대표 이윤성) △에이스이앤티(대표 김대환) △엔코아네트웍스(대표 장상용) 등은 화재, 침수 등 산업재해에 대한 예방·대응 제품을 소개하고 대기업의 구매를 촉구하기도 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이동구 박사는 “RUPI사업단에서는 석유화학산업 고도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발굴, 자동차산업과 융합, 4차 산업혁명 대비, 산업안전 방안, 대기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 친환경 및 그린에너지 사업 도출 등 7대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중소기업이 아무리 좋은 기술과 제품을 개발해도 대기업이 산업현장에 이를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처럼, 앞으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갑을 관계가 아닌 동반자적 관계로 상생협력하는 산업생태계를 울산이 앞장서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화학네트워크포럼 박종훈 상임대표는 “요즘 나라경제가 많이 어렵고 중소기업들은 사업하기가 너무 힘든 가운데, 석유화학단지에 있는 대기업들은 공동체 정신과 동반자적 관계로 더욱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의 길을 열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울산은 기존 석유화학산업의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 등 투-트랙 전략으로 위기 상황을 정면 돌파하고 있으며, 오늘 포럼에서 제안하는 울산 석유화학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안전문화 확산은 매우 중요하며, 4차 산업혁명과 미래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처하면서 울산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자”고 말했다. 정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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