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 울산시장, 조국사태 삭발투쟁 동참
김기현 전 울산시장, 조국사태 삭발투쟁 동참
  • 정재환
  • 승인 2019.09.19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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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퇴진·조국 장관 파면 촉구”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19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19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김기현 전 울산시장은 19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지지자,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문재인 정권 퇴진과 조국 장관 파면 및 구속을 촉구하는 삭발투쟁을 선포했다.

김 전 시장은 “민생파탄, 안보파탄, 외교파탄으로 우리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로 만들고 있는 문정권이 급기야 조국이라는 희대의 위선자, 추악한 범법자, 최악의 조작기술자에게 국정을 맡기는 기가 막힌 작태를 자행하고 있다”며 “조국 장관은 당장 파면되어야 하고, 검찰에서 즉각 구속수사를 해야 하는 대상자”라고 주장했다.

이날 김 전 시장은 광장에 모인 지지자들과 함께 애국가 1절을 제창하며 삭발했다.

김 전 시장은 삭발 후 시국선언에서 “문 정권의 폭주가 지금처럼 계속된다면 자유민주주의의 헌정질서가 무너지고 대한민국은 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애국시민들이 앞장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전 시장은 “이번 조국 사태를 통해 문 정권은 우리가 지켜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헌법가치와 공정과 정의, 법치라는 헌법정신을 수호할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드러냈으며 그럴 자격조차 없음이 확인했다”며,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촉구했다.

특히 김 전 시장은 “최악의 관권선거로 드러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저는 권력과 결탁한 황운하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이 문제인 줄만 알았고, 조국과 송철호, 황운하가 선거판을 뒤흔든 줄 알았다”며 “그러나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진짜 문제는 문재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자유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려는 좌파 파쇼정권의 반역사적, 반국가적 음모와 기획이 그 배후에 있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전 시장은 “비록 한 사람의 시민에 불과하지만, 정치에 몸담아왔던 사람으로서 민생과 안보, 외교를 파탄내고, 자유대한민국을 사회주의국가로 만들어 가고 있는 좌파파쇼정권의 폭주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삭발을 하게 됐다”며 “문 정권의 퇴진에 뜻을 함께 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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