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희 위원장은 “계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회사와 근로자 모두가 힘든 상황이다. 오늘 이 자리는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BTO)운영에 있어 노사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누적된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현재 협약은 근로자의 임금을 물가상승률에 맞춰 인상하도록 되어 있으나 1%대의 낮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실제 임금 인상 효과는 없다”며 “협약서를 현재 실정에 맞게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사측은 “이미 협약한 사항을 쉽게 변경할 수 없는 상황이라 회사 측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영희 위원장은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는 시간이었길 바란다. 노사가 원만히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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