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오는 26일 오후 4시 성남공영주차장 4층 옥상에서 증축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성남공영주차장 증축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주차수요를 충족하고,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중구 선정에 따른 추가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증축 준공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시·구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상인회장과 회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07년 준공한 성남공영주차장은 원도심 중심 상업 지역에 위치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에도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용객 불편이 심화된 상태였다.

이에 중구는 지난해 1월 시비와 구비 등 전체 36억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증축 공사를 시작, 지난달 17일 준공했다.

성남공영주차장은 이번 증축으로 기존 2층 3단, 연면적 2천604.47㎡, 144면의 주차면에서 4층 5단, 연면적 6천551.39㎡, 전체 268면으로 124면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특히, 주차장 전면부 철골조를 없애 전체 미관을 개선했고, 확장형 주차면 90면과 장애인 주차구역 10면, 여성전용 주차구역 27면을 조성해 이용객 주차 편의를 도모했다.

또 준공 후 시스템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 이후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무료 개방 했고 이달 1일부터 정상 유료 운영 중이다. 남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