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와 예산정책 협의회
민주당, 울산시와 예산정책 협의회
  • 정재환
  • 승인 2019.09.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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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서 지역 주요사업 점검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에서 울산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총선 표심 공략에 나선다.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이상헌)은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306호(제1대회의실)에서 중앙당과 시당, 울산시와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울산 지역 주요 예산 필요 사업 등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주당은 지역을 방문하는 ‘예산투어’ 형식으로 진행했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는 모두 국회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17일 인천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 광주를 끝으로 협의회를 마무리한다.

울산시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중앙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 이인영 원내대표,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등이, 울산시당에서는 이상헌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박향로·심규명·정병문·황보상준 지역위원장이 참석한다.

울산시에서는 송철호 시장을 비롯 박태완 중구청장, 김진규 남구청장, 이동권 북구청장, 정천석 동구청장, 이선호 울주군수와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등이 대거 참석해 울산시의 주요 현안과 연계된 중앙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다.

울산시당 관계자는 “하반기 예산정책협의회는 올해 3~4월 예사편성 중 지역 사업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며 “내년 정부예산안에 대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과정 중 누락 또는 감액된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통상 예산정책협의회를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둔 시점에 17개 광역단체를 돌며 한 차례 진행해왔지만, 올해의 경우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각 지역의 요구를 충실히 담은 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추가 요구를 반영하는 식으로 촘촘한 예산 편성·확정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의 키워드를 ‘지방 중심’, ‘민생 중심’으로 잡은 민주당은 각 지역의 숙원 정책·사업을 점검해 필요 예산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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