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울산시 중구는 지난 6일 종가로 730 에일린에뜰2차아파트 상가 1층에 위치한 ‘뜰에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뜰에어린이집 김경진 원장, 시·구의원, 입주민대표,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뜰에어린이집’은 기존 협동어린이집으로 민간에서 운영하던 것을 중구가 에일린의뜰2차아파트와 협약을 통해 국·공립으로 전환하기로 한 뒤 지난달 위·수탁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공립으로 전환했다.
이번 ‘뜰에어린이집’은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민간어린이집을 10년 장기임차한 뒤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주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에 근거해 추진됐다.
‘뜰에어린이집’은 지상 1층 172㎡ 규모로, 0~5세 아동 40명을 보육할 수 있으며, 현재 9명의 보육종사자가 0~2세 아동 36명을 맡아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4년 8월 말까지 5년간 김경진 원장이 어린이집 운영과 시설관리를 위·수탁받아 국·공립으로 운영하게 된다. 중구는 보육교직원의 인건비와 건물 리모델링 비용 등을 제공해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구민에게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재 중구 지역에는 전체 138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뜰에어린이집’ 개원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은 6개소, 350여명의 영유아가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서비스를 받게 됐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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