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예결위, 추경 당초 480억→477억 확정
울산시의회 예결위, 추경 당초 480억→477억 확정
  • 정재환
  • 승인 2019.09.05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교 배달의 다리’ 사업 부활·국가정원 문주석 설치비 3억원 결정대로 삭감
시의회 예결위는 5일 송병기 경제부시장과 김하균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추경안과 2019년도 울산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을 심사했다.
시의회 예결위는 5일 송병기 경제부시장과 김하균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추경안과 2019년도 울산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을 심사했다.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19년도 울산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심사해 3억원을 삭감 의결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 제2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총 480억원에서 3억원이 줄어든 477억으로 확정됐다.

시의회 예결위는 5일 송경기 경제부시장과 김하균 기획조정실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추경안과 2019년도 울산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을 심사했다.

예결위는 세입예산은 원안가결하고, 세출예산에서 당초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삭감됐던 문화예술과의 ‘울산교 배달의 다리’ 사업비 5천만원을 부활시켰다. 또 태화강정원사업단의 ‘태화강국가정원 지정 기념 문주석 설치비’ 3억원은 해당 상임위원회의 결정대로 삭감했다. 2019년 울산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은 원안가결했다.

예결위에서 확정 가결된 제2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영 변경 계획안은 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 김종섭 의원은 “울산시립미술관 늦장 건립으로 균특회계를 정부에 반납하고 지방소득세로 충당해야 하는데, 지방소비세가 늘어나면 울산은 손해”라고 지적했다.

이시우 의원은 “울산교 배달의 다리 조성사업은 태화강이 울산과 함께 어떻게 달라졌는지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추경예산뿐 아니라 내년 본예산에도 지속적으로 편성해서 잘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손종학 의원은 “울산시 미래국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만든 국인데 전혀 미래를 준비하지 않고 있는 흙파는 국으로 전락했다”며 “미래 먹거리 준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백운찬 의원은 “복지여성건강국이 울산 전체 예산의 1/3을 집행하고 있는데, 울산의 인구감소율과 출생아율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시민들의 복지욕구는 커지고 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질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근호 의원은 울산대교 돌발상황 관리시스템 구축이 너무 늦은 감이 있다고 지적하고, 고시원 간이스프링쿨러 설치사업과 고성능화학차 확보 등 안전 관련 예산의 추가 확보 및 안전사고 사전예방 예산의 확대를 주문했다.

윤정록 의원은 “제2회 추경예산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편성이라고 했는데, 실제 수출규제 대응예산은 2억5천만원에 불과하고 이 가운데 경비성 예산이 5천만원을 차지해 실제 2억원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정재환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