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의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건의
이채익 의원,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건의
  • 정재환
  • 승인 2019.09.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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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공단 사고 대비 시급
이채익(자유한국당·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은 “울산은 S-OIL, SK에너지, 한국석유공사 등의 대형 석유저장시설이 밀집돼 있는 만큼 대용량포 시스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5일 울산사무실에서 김종근 울산시소방본부장, 정진적 남부소방서장으로부터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관련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 본부장은 “지난해 고양시 고양저유소 휘발유탱크 사고는 17시간만에 진화됐다”며 “울산은 주택지와 인접한 곳에 대형 원유저장 탱크가 밀집해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또 “현재 국내장비로는 직경 45m 초과 탱크 화재는 진화가 불가능하다”면서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은 1분당 포수용액 3만리터 방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2년사업으로 총예산 179억7천만원의 국비를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고, 현재 정부안으로 1차년도 83억4천700만원이 반영돼 국회 심의시 꼭 통과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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