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도시관리공단이 27일 고래바다여행선이 참돌고래떼 1천여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이날 오후 3시 25분 장생포 남동쪽 17㎞해상에서 참돌고래떼를 발견했다.

이번 발견은 지난 4월 2일 정기운항 개시 이후 8번째 고래 발견이며, 출항일 기준 지난 24일 이후 3일 연속으로 고래를 발견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고래바다여행선을 찾은 승선객들은 먹이를 잡으며 힘차게 유영하는 참돌고래떼를 15분간 관찰했다.

정신택 이사장은 “궂은 날씨 관계로 당초보다 출항인원이 줄어들었으나, 울산을 방문해주신 타지역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상시 주 15회(고래탐사 6회, 주간 연안코스 3회, 야간 연안코스 6회) 운항하고 있다. 자세한 운항시간은 고래바다여행선 홈페이지(www.whalecity.kr)를 참고하면 된다.

성봉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