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양의 국악-서양의 탱고의 만남
울산, 동양의 국악-서양의 탱고의 만남
  • 김보은
  • 승인 2019.08.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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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탱고 연주팀 ‘제이 프로젝트’… 정기연주회 내달 5일 북구문예회관
제이 프로젝트가 다음달 5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두번째 정기연주회 '동서양의 어울림-탱고를 만나다'를 펼친다.
제이 프로젝트가 다음달 5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두번째 정기연주회 '동서양의 어울림-탱고를 만나다'를 펼친다.

 

울산의 유일무이한 국악탱고 연주팀 ‘제이 프로젝트(J-PROJECT)’가 두번째 정기연주회 ‘동서양의 어울림-탱고를 만나다’를 펼친다. 공연은 다음달 5일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예술회관.

제이 프로젝트는 한국 전통음악과 탱고의 콜라보를 보여주는 팀이다. 지난해 3월 김주언 대표와 김종완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결성된 이후 같은 해 8월 서울에서 데뷔 무대를 갖고 창단연주회도 치뤘다.

이번에도 1시간 30분간 제이 프로젝트만의 신선한 국악탱고 연주를 들려준다.

공연은 아코디언과 반도네온의 듀엣곡으로 꾸미는 피아졸라(Piazzolla)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로 시작한다. 그런 뒤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Liber Tango)’와 ‘망각(Oblivion)’에 각각 ‘밀양아리랑’과 ‘정선아리랑’을 접목한 곡들이 이어진다.

피아졸라의 ‘봄’과 민요 ‘쾌지나 칭칭나네’가 만난 ‘봄이 오거든 쾌지나 칭칭 나세’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마토스 로드리게스(Matos Rodriguez)의 ‘라 쿰파르시타(La Cumparsita)’, ‘뭍으로 가자!(민요 ‘뱃노래’), ‘물가루’, ‘안개 속 그믐달’ 등을 따로 또 같이, 제이 프로젝트의 색다른 시선으로 그려낸다.

공연에는 김주언 대표(아코디언), 김종완 음악감독(작곡, 피아노), 이이령(아쟁), 채비성(가야금), 두한별(해금), 김하람(바이올린), 윤지현(피아노), 박진근(드럼) 등이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해보다 더 깊어진 소리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 김언지가 해설, 한순임이 한국무용을 더해 공연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김주언 대표는 “지난해보다 공연의 질을 향상시켜 관객들 앞에 서게 됐다. 신곡과 한국무용 콜라보 무대 등을 준비했다”며 “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제이 프로젝트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공연 관람료는 성인 1만원, 학생 5천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공연 문의 ☎010-3968-9983, 2486-2202.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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