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중국 첫 수소 비전관 운영
현대차그룹, 중국 첫 수소 비전관 운영
  • 김지은
  • 승인 2019.08.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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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하이드로젠 월드’ 개관… 넥쏘 공기정화 시연 등 미래 수소사회 체험
중국 상하이 스지(世紀)광장에 개관한 중국 최초 수소 비전관 ‘Hyundai Hydrogen World’.
중국 상하이 스지(世紀)광장에 개관한 중국 최초 수소 비전관 ‘Hyundai Hydrogen World’.

 

현대차그룹은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관을 중국에서 처음으로 운영한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중국 상하이 스지(世紀)광장에 수소비전관 ‘현대 하이드로젠 월드’를 개관해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곳은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 기술과 친환경 수소 에너지에 관한 비전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개관식에는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사업총괄 이병호 사장과 티나 마리아 유엔개발계획(UNDP) 중국 부대표, 장퉁(章桐) 중국 퉁지대 연료전지자동차 기술연구소 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기아자동차 중국사업총괄 이병호 사장은 개관식 인사말에서 “현대차그룹은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 개발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보다 많은 중국 대중들에게 수소전기차 관련 지식을 보급할 계획”이라며 “수소 비전관을 통해 그동안 현대자동차그룹이 축적해온 기술력과 미래 수소 사회에 대한 비전을 널리 알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관은 406㎡ 규모로 수소전기차 넥쏘 공기정화 시연존, 수소 미래 사회 체험존, 수소전기차 절개차 전시존, 미래 모빌리티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수소 경제 산업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하고, 이를 통해 중국 내 기반을 다지고 재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수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말 중장기 수소 및 수소전기차(FCEV) 로드맵인 ‘FCEV 비전 2030’을 공개하고 2030년 국내에서 연 50만대 규모 수소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머지않아 다가올 수소 경제 산업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 친환경 미래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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