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울산서 정기연주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울산서 정기연주
  • 김보은
  • 승인 2019.08.26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0일 오후 8시 문예회관 대공연장… ‘슬라빅’ 주제로 동유럽 짙은 감성 그려내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열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30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슬라빅(Slavic)’. 그간 노부스 콰르텟이 자주 선보이지 않았던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작, 스메타나, 야나체크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노부스 콰르텟은 차세대 솔리스트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문웅휘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모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실내악을 향한 사명감으로 모여 2007년 결성했다.

이후 오사카 국제 실내악 콩쿠르를 비롯해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하이든 국제 실내악 등 저명한 실내악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특히 2012년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뮌헨 ARD 콩쿠르에서 준우승했고 2014년 한국 현악사중주단으로는 최초로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또 뉴욕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를 시작으로 슈바츠발트 페스티벌, 마르바오 뮤직 페스티벌, 베를린 뮤직 페스티벌 등 해외 음악 페스티벌과 세계 유명 공연장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현악사중주 7번, 야나체크 1번 ‘크로이쳐 소나타’, 스메타나의 가장 사랑받는 현악 사중주곡 ‘나의 생애로부터’ 등의 곡을 통해 동유럽 음악의 짙은 감성을 그려낸다.

공연 입장료는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8세(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공연 문의 ☎275-9623.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