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마을버스 운전기사들, 치매 어르신 지킨다
울산 마을버스 운전기사들, 치매 어르신 지킨다
  • 강은정
  • 승인 2019.08.26 2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구치매안심센터, 우리버스㈜ 마을버스 기사 10명에 치매파트너 교육
중구보건소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3일과 26일 양일간 중구 성안동 지역 일원을 운행하는 우리버스㈜ 마을버스 운전기사 1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파트너로 등록했다.
중구보건소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3일과 26일 양일간 중구 성안동 지역 일원을 운행하는 우리버스㈜ 마을버스 운전기사 1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파트너로 등록했다.

 

울산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치매안심마을인 성안동 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을 치매파트너로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3일과 26일 양일간 성안동 지역 일원을 운행하는 우리버스㈜ 마을버스 운전기사 1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하고, 치매파트너로 등록했다.

이번 치매파트너 교육은 지난달 성안동 9·10통 일원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됨에 따라 주민들과 매일 만나는 마을버스 운전기사에게 치매파트너 교육을 실시해 치매환자나 인지저하자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치매파트너 교육은 치매의 정의, 치매환자 이해, 치매 파트너의 역할 등으로 진행됐으며,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은 교육 이수 후 모두 치매파트너로 등록됐다.

우리버스㈜는 적십자와 연계해 전 직원이 심폐소생 교육을 받고, 중부경찰서와 협약해 음주운전 예방에 동참하는 등 승객들이 안심하고 버스를 탈 수 있도록 직원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익기 우리버스㈜ 대표이사는 “목적지에 하차하지 않고 종점까지 오는 어르신들이 종종 계시는데 이번 교육으로 버스 기사들이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어르신들의 버스 이용을 도와 치매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