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울산 해상서 수난사고 잇따라
주말 울산 해상서 수난사고 잇따라
  • 성봉석
  • 승인 2019.08.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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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보트 표류·낚싯배 침수… 수영 동호회 회원 3명 구조도
주말 울산지역 인근 해상에서 수영 동호회 회원 3명이 표류하는 등 수난사고가 잇따라 해경이 긴급 구조했다.

25일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8분께 울주군 명선도 남동방 2㎞ 앞 해상에서 A(59)씨와 B(44)씨, C(52)씨 등 수영 동호회 회원 3명이 표류했다.

다행히 A씨와 B씨는 인근 어선에 구조됐으나 C씨는 30분간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해경 구조대를 동원해 짐 보관용 부이를 착용하고 표류하던 C씨를 구조했다.

A씨 등 3명 모두 건강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오후 6시 43분께는 동구 주전동 이득암 인근 해상에서 탑승객 1명을 태운 모터보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했다.

해경은 파도가 높고 암초가 많아 접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민간해양구조선을 동원해 모터보트를 당사항으로 예인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42분께에는 부산시 기장군 문동 동방 1㎞ 해상에서 선장 1명이 탑승한 2.84t 낚싯배가 기관실 하부 파공으로 침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 낚싯배를 입항하고 배수작업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성봉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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