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샌드아트의 아름다운 콜라보
오페라와 샌드아트의 아름다운 콜라보
  • 김보은
  • 승인 2019.08.20 23: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립합창단, 22일 문예회관 무대… 피가로의 결혼·마술피리 등
애절한 목소리의 ‘오페라’가 빛과 모래의 감성예술 ‘샌드아트’와 만났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울산시립합창단의 기획공연 ‘샌드아트와 함께하는 오페라 스토리즈(Opera Stories) 2’에서다.

이번 공연은 빛과 모래로 그림을 그리는 ‘샌드아트’ 영상과 독창, 이중창, 오페라 합창이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곡은 모차르트 오페라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피가로의 결혼’, 극적이고 다채로운 음악과 상상을 자극하는 ‘마술피리’ 등을 들려준다.

첫 번째 무대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으로 시작한다. 피가로와 수잔나의 이중창 ‘다섯, 열, 스물’, 피가로의 아리아 ‘더이상 날지 못하리’, 케루비노의 아리아 ‘사랑의 괴로움을 그대는 아는가’ 등도 이어진다.

두 번째 무대는 오페라 ‘마술피리’ 중 시녀들의 3중창 ‘시녀’, 파파게노의 유명한 아리아 ‘나는 즐거운 새 장수’ 등으로 꾸며진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샌드아트 영상과 함께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의 주요 곡들만 선곡해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7천원이다. 회관회원은 30%, 단체(10매 이상)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의 ☎275-9623~8.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