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태화청소전방지휘소 이전·개소
울산 중구 태화청소전방지휘소 이전·개소
  • 남소희
  • 승인 2019.08.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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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화원 업무환경 개선
울산시 중구가 지역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최일선 현장인 청소전방지휘소를 이전·개소했다.

중구는 지난 16일 내오산로 121 태화청소전방지휘소의 이전·리모델링이 완료됨에 따라 박태완 중구청장과 환경미화원 등 주요 내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태화청소전방지휘소는 당초 컨테이너 박스로 된 36.3㎡ 규모의 가건물로 유곡동 우정교 하부에 위치해 있었으며 휴게실 이외의 다른 시설이 없어 환경미화원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따라 중구는 환경미화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지난 1월 공사와 설계용역 계약을 의뢰했다.

신규로 이전·리모델링한 태화청소전방지휘소는 특별교부세와 구비 등 전체 1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1층에 연면적 104㎡ 규모로 마련됐다.

기존의 휴게실은 물론, 샤워실과 탈의실, 세탁실 등을 갖췄고, 특히 환경미화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탈의실 내 바닥 등의 난방설비를 설치하는 등 편의성을 높여 업무의 효율을 더했다.

한편 현재 태화청소전방지휘소에는 전체 환경미화원 35명 가운데 16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19명은 반구청소전방지휘소에서 중구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책임지고 있다.

준공식에 참석한 박태완 중구청장은 “오늘 준공식을 계기로 환경미화원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쉴 수 있어 기쁘다”며 “아직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반구지휘소 근무자들을 위한 휴게시설도 빠른 시일 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태화청소전방지휘소 김영근 감독은 “이렇게 멋진 휴게시설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쾌적한 근무환경의 조성에 앞장서 주신 박태완 중구청장 이하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9 올해의 관광도시이자 태화강 국가정원을 품은 중구가 누가 봐도 깨끗하고, 청결해 다시 찾고 싶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더욱 더 업무에 매진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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