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몽돌해변 음주 후 입수 20대男 숨진 채 발견
울산 몽돌해변 음주 후 입수 20대男 숨진 채 발견
  • 남소희
  • 승인 2019.08.1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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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술을 마신 채 바다로 들어간 20대 남성이 숨졌다.

15일 오전 12시 3분께 울산시 동구 주전 몽돌해변에서 인근 펜션 투숙객 A(27)씨가 파도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함께 투숙한 일행이 A씨가 음주 후 한밤중에 바닷물에 발을 담근 채 몽돌해변을 거닐다 높은 파도에 휩쓸린 후 사라졌다고 119에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해상으로 경비함을 급파하고 해경구조대 등 40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높은 파도와 어두운 날씨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색 16시간만인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숨진 A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울산해경은 A씨가 음주 후 바다로 들어갔다가 높은 파도에 몸을 가누지 못해 물에 휩쓸리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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