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의원, 반구대암각화 보존·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 위한 시민단식 현장 방문
이상헌(더불어민주당·울산 북구) 국회의원은 지난 9일 반구대암각화 보존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시민 단식이 진행되고 있는 반구대암각화를 방문했다.
이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계속되는 침수로 훼손되고 있는 반구대암각화의 보존대책을 마련하고, 울산시 물 부족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하루 빨리 찾아야 한다”면서 “대곡천 반구대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서도 문화재청과 울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서로 협력해 최선의 합의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시민들의 물 문제도 중요하지만 반구대암각화가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수동적인 양비론으로 시일이 지체돼 암각화가 훼손되고 나서야 사후약방문 해서는 안 된다”면서 한국수자원공사와 문화재청 그리고 지자체간의 합의로 조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상헌 의원은 지난달 30일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지난 7일 정재숙 문화재청장 등을 만나 울산 지역의 물 문제 해소와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위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대곡천 암각화군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에서 등재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환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