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리 주의 특보’ 울산까지 확대
‘해파리 주의 특보’ 울산까지 확대
  • 김원경
  • 승인 2019.08.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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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관련신고 28건… 쏘임사고 2건

해양수산부는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기존 전남·경남·제주 해역에서 울산·부산·경북 해역까지 확대 발령한다고 6일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1일 남해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의 대량 출현을 확인하고, 울산·부산·경북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예찰을 요청했으며, 그 결과 해당 해역에서 주의단계 수준의 노무라입깃해파리 분포를 확인했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지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대량 출현해 지난달 우리나라 남부 해역으로 이동했으며 이달 초 현재 동남부해역까지 퍼진 것으로 분석됐다.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는 100㎡당 1마리 이상이 발견되고, 민·관 해파리 모니터링 발견율이 20%를 넘길 때 발령된다.

울산지역에선 지난달 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울산 소방본부에 접수된 해파리 관련 신고는 28건, 이중 쏘임 사고로 인한 병원 이송은 2건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모래사장에 있는 죽은 해파리도 접촉하면 쏘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국립수산과학원, 해당 지자체 및 해경, 소방청으로 신고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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