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영 작가 ‘입시 승부 이제는 대입 자기소개서다’ 발간
윤창영 작가 ‘입시 승부 이제는 대입 자기소개서다’ 발간
  • 김보은
  • 승인 2019.08.01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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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든 경험 적고 의미부여”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 학생생활기록부 종합전형의 선발 인원 비율이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선 자기소개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나 다 알지만 문제는 ‘무엇을 어떻게 쓰느냐’다.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내용이나 해당 문항에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을 것이다.

윤창영 작가의 ‘입시 승부 이제는 대입 자기소개서다’는 꼭 필요한 것만 언급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글쓰기는 생각을 글자로 만드는 것”이라며 “단순하게 생각하자. 자신의 머릿속에 든 경험을 적고 의미부여를 하면 된다. 학생부를 참고해 먼저 써야 할 것을 선정하고 그러고 난 후 학생부에 적힌 것을 소재로 살을 붙이라”고 조언했다.

또 “공통문항인 1~3번을 경험한 것을 쓰고 경험하지 않은 것을 적는 4번 문항은 상대적으로 적기 어렵지만 방법만 알면 쉽다. 전국 대학교의 4번 문항을 분석해 유형으로 만들어뒀다. 원하는 대학교를 찾아 그 방법대로 작성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저자는 가능하면 미리미리 대비하면 좋다고 강조했다. 3학년 초가 되면 1, 2학년까지의 학생부 기재 내용이 결정되기 때문에 3학년 초부터 작성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많은 학생들이 7월이 돼서야 작성을 시작한다. 심하게는 9월에 시작하는 학생도 있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할 지’를 몰라 미룬 탓”이라며 “글은 닦으면 닦을수록 빛이 난다. 미리 대비하지 못했다면 짧은 시간에 마무리해야 한다”고 권했다.

윤창영 작가는 울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창조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울산작가회의 사무국장 등을 지냈고 펴낸 책으로는 ‘글쓰는 시간’, ‘사랑이란 가슴에 꽃으로 못 치는 일’, ‘지구에 산 기념으로 책 한 권은 남기자’ 등이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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