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는 19일 중국 타이위엔에선 열린 국가대항전 월드컵 1차 리그에서 미국의 마시 반 듀센에게 0-2로 완패했고 작년 대회 챔피언 일본대표팀은 미국에 3-4로 패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한 채 3위에 그쳤다.
요시다는 자유형 55㎏급에서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를 포함해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 119연승을 달리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금메달 0순위로 평가받고 있는 선수.
2001년 12월 일본 아이치현 주쿄 대학시절 일본선수권대회에서 패한 뒤 6년 1개월만에 패배를 맛 본 요시다는 경기가 끝난 뒤 매트에 앉아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
레슬링국가대표 출신 아버지와 테니스 선수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요시다는 유치원 때부터 레슬링을 시작한 뒤 타고난 힘과 체력으로 여자레슬링에서 독주 체제를 굳혀 왔다.
더욱이 요시다를 꺾은 반 듀센은 지난 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0위에 그쳐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조차 따내지 못한 무명 선수였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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