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전 최루탄 흉기사고’ 그리스 축구장 잇단 난동
‘투석전 최루탄 흉기사고’ 그리스 축구장 잇단 난동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08.01.2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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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축구장에서 팬들이 충돌해 두 명이 흉기에 찔리는 등 잇따라 난동이 일어나고 있다.

21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프로축구 슈퍼리그 이라클리스와 PAOK의 라이벌전이 시작되기 전 두 팀 축구 팬 150명이 충돌해 이라클리스 서포터스 두 명이 상대편 팬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쳤다.

두 팀 서포터스는 서로 돌과 병을 던졌고 주변에 주차된 수많은 차량이 파손됐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경찰은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최루탄을 발사했고 현장에서 한 명을 체포했다. 흉기 사고를 당한 두 명은 각각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돼 이라클리스가 1-0으로 이겼다.

그리스에서는 사흘 전에도 올림피아코스 팬 한 명이 그리스컵 올림피아코스-파나티나이코스전이 끝난 뒤 상대 서포터스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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