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보건소, 강동119안전센터 등 6개 기관·단체와 우리마을 치매파트너 협약
울산시 북구보건소가 치매 어르신의 배회와 실종 대처를 위해 지역 유관기관과 손잡고 함께 나서기로 했다.
북구보건소는 30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어르신 안심마을로 지정된 남정자마을 치매 어르신의 배회 및 실종 대처를 위해 6개 기관 및 단체와 우리마을 치매파트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6곳은 강동119안전센터, 강동파출소, 강동해양파출소, 강동농협본점, 울산수협강동지점, 청솔노인대학이다.
협약식에서는 강동동 지역 유관기관 대표들이 모여 남정자마을 치매 어르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논의했다. 또 각 기관 직원들의 사전 인식도 조사 및 치매파트너 역량 강화 교육 일정을 협의했다.
우리마을 치매파트너는 기관 주변을 배회하는 치매 어르신을 발견하면 저체온증이나 탈수, 식사 여부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임시 보호와 함께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귀가를 돕는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치매 어르신이 배회하거나 실종됐을 때 유관기관 간 빠른 협력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북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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