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차오름센터는 남구 청소년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사업 위탁시설인 남구 청소년 진로직업체험센터가 중소기업벤처부 공모에서 ‘청소년 중심 메이커 스페이스 생태계 조성 사업계획’을 제출해 선정된 사업이다.
차오름센터는 국비 52억원과 시비 15억원, 구비 14억9천만원 등 총 사업비 81억9천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천957.56㎡ 규모로 지어졌다.
문화카페와 전시·집회장, 다목적체육관, 요리·제빵실습실 등 프로그램실, 오락시설과 노래방 등 플레이존이 조성됐다. 청소년 전용 창작 공간도 마련했다.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printing)낼 수 있는 작업 공간)를 단순 진로직업 체험을 넘어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사회 문제를 찾고,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생활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센터는 주 이용객인 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및 취미활동 공간 제공을 기본으로 △각종 활동 정보제공 △정서지도와 사회교육 및 심신수련 △문화예술 체험 활동기회 제공 △청소년문제 상담지도 및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한다.
울산에는 울주군 지역 중부청소년수련관과 서부청소년수련관 등 2개 시설이 있으나 해당 지역 청소년이 아니면 거리가 멀어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청소년 차오름센터는 비교적 시내권에 가까워 많은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센터에 청소년 창작 공간이 생긴 것은 경상지역(부산포함)에서는 유일하다고 하니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위탁을 맡은 울산흥사단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과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주는 랜드마크로 발전하는 센터 운영을 기대한다.